부산국제아동도서전 사인회 작가 체험 프로그램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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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아동도서전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정보

2025년 겨울, 부산 벡스코가 아이랑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진짜 ‘성지’가 될 것 같아요. 바다를 닮은 책들과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 바로 제2회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동아시아 어린이 책 축제의 허브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행사라 그런지, 올해 프로그램과 참여 작가들이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부산국제아동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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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겨울 바다로 모이는 책 축제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2025년 12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딱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는 행사라 규모도 크고, 내용도 탄탄하게 준비된 느낌이에요. 첫 회 때 이미 반응이 좋아서, 이번 2회는 국내 최대 아동도서 전문 행사로 한 단계 더 올라가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고 하죠.

올해 키워드는 “아이와 바다(The Young Ones and the Sea)”예요. 모든 생명이 시작되는 곳이자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인 바다처럼, 아이들도 책이라는 바다 속에서 끝없이 헤엄치며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책을 단순히 ‘읽는 대상’이 아니라, 아이들의 세계를 넓혀주는 진짜 바다처럼 느끼게 해주려는 의도가 느껴지더라고요.

파도처럼 펼쳐진 주제 전시, 책 속을 헤엄치듯

주제 전시장은 말 그대로 ‘책으로 만든 바다’에요. 책으로 이루어진 파도가 출렁이는 것처럼 공간을 연출해 두고, 그 사이에 약 400권 정도의 어린이 책이 전시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파란 바다 한가운데에 들어와 책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읽고, 만지고, 느끼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장면이 되는 공간이죠.

여기서 끝이 아니고,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뽑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권이 따로 모여 있는 섹션도 준비돼 있어요. 또 일러스트 갤러리 ‘비읍’과 협업해서 바다를 소재로 한 그림책 원화 60여 점이 전시된다고 하니, 그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부모님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책이 단지 글과 그림이 아니라, 감정과 상상력을 건드리는 예술 작품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구성 같아요.

26개국, 160여 개 출판사와 기관이 한자리에

이번 도서전 규모를 보면 진짜 ‘국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아요. 한국 포함 26개국에서 160여 개의 출판사와 기관이 참여한다고 하거든요. 그림책, 동화, 청소년 문학뿐만 아니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부산 어린이신문 같은 기관들도 함께 참여해서 ‘책을 매개로 한 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여준다고 해요.

요즘 시대를 반영하듯, AI 기술과 ‘미래형 학습’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준비하는 출판사들도 참가한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책이 단순한 종이 묶음이 아니고, 디지털, 교육, 놀이까지 이어지는 확장된 개념으로 자리 잡아 가는 느낌이에요. 저작권센터에는 25개국에서 온 출판 관계자들이 모여 저작권 계약과 교류를 진행한다니, 뒤편에선 꽤 진지한 비즈니스 장도 함께 열리는 셈이죠.

도서전 기간 동안 각 부스와 무대, 행사 공간에선 쉬지 않고 프로그램이 돌아간다고 해요.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워크숍, 북토크, 이벤트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를 실제로 보고, 이야기 듣고, 책 뒤에 숨은 제작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이어져요. 이런 경험이 한 번쯤 있으면, 아이들 입장에서 책이 훨씬 더 ‘살아 있는 친구’처럼 느껴지거든요.

아이들이 진짜 주인공이 되는 체험 프로그램들

아동도서전인 만큼, 프로그램 역시 아이 중심으로 꽉 차 있어요. 대표적인 게 ‘키즈 아틀리에’예요. 여기서는 대형 종이 캔버스가 펼쳐져 있고, 아이들이 만화경 같은 자신의 상상 속 바다와 세계를 마음껏 그려볼 수 있어요. “정답”이 없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진짜 편하게 자기 표현을 할 수 있겠죠.

또 하나 눈길 끄는 건 ‘꼬마 작가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이에요.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그걸 한 권의 작은 책으로 완성해보는 과정까지 경험하게 해 준다고 해요. 책을 읽는 수준을 넘어서, ‘책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을 자연스럽게 겪어보는 자리죠. 나중에 집에 가져가서 부모님과 다시 읽어보면, 그 자체로 평생 남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참여형 전시도 준비되어 있는데, 작가 김형관과 함께 색테이프를 자르고 붙이면서 벽면 전체를 거대한 바다 풍경으로 바꾸는 ‘오늘의 하늘, 내일의 바다’라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이건 거의 몸으로 그리는 그림책이라고 보면 돼요. 아이들이 단순히 감상자가 아니라, 전시를 함께 완성하는 작가가 되는 거죠.

재미있는 프로그램 하나 더, 어린이 도슨트 제도도 있어요. 사전에 선발된 어린이들이 도슨트가 되어 또래 친구들에게 전시를 직접 설명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설명을 듣는 입장에서 설명하는 입장으로 역할이 바뀌는 경험을 해보는 거라, 책임감과 자신감도 함께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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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무대

무대와 강연장은 ‘책을 사랑하는 어른들’로 빼곡해요. 해외 초청 작가로는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로 2020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조던 스콧,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로 대만 호서대가독상을 받은 탕무니우가 한국 독자와 만날 예정이에요. 그림책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라인업이죠.

국내 작가도 화려해요. 꽃에 미친 김군의 김동성, 시한부의 백은별, 이수의 일기로 잘 알려진 전이수 작가를 비롯해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의 진주·가희, 이파라파냐무냐무의 이지은, 벽의 정진호, 너는 누굴까의 안효림까지 그림책·아동문학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 줄줄이 이어져요. 강연, 북토크, 대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작업 이야기와 독서 경험을 나눌 예정이라고 하니, 어른 관람객에게도 꽤 매력적인 시간들이 될 거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도 도서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요.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슈뻘맨, 남매 크리에이터 백앤아, 게임 크리에이터 홀릿 등이 팬미팅과 무대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고, KBS ‘개그콘서트’ 코너 ‘금쪽이 유치원’으로 얼굴 알린 개그맨 이수경과 홍현호도 공연과 토크로 참여한다고 해요. 책 축제인데도 아이들이 “지루해” 할 틈이 없게 잘 섞어놓은 느낌이에요.

해외에서 오는 창작자들도 눈에 띄는데,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원 스트로크’ 디렉터 고마가타 아이는 색종이 워크숍을 열고, 싱가포르 작가 마리아 마핫은 전통 음식을 모티브로 한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해요. 단순한 공예를 넘어서 각국의 문화와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체험이 될 것 같아요.

사전등록만 하면 무료 입장, 꼭 챙겨야 할 실전 정보

가장 실용적인 이야기 하나 정리해 볼게요.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해요. 11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온라인 등록만 하면, 현장에서 따로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돼요. 가족 단위로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부분이 정말 크죠.

중간에 필요한 정보만 쏙 정리해 보면

  • 기간: 2025년 12월 11일(목) ~ 12월 14일(일)
  • 장소: 부산 벡스코
  • 주제: “아이와 바다(The Young Ones and the Sea)”
  • 참여: 26개국 160여 개 출판사·기관
  • 프로그램: 주제 전시, 작가와의 만남, 워크숍, 키즈 아틀리에, 어린이 도슨트 등
  • 입장: 11/12~12/10 온라인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직접 책을 만들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서, ‘한 번 다녀와 볼까?’를 넘어 ‘매년 기억하고 찾게 될 축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책 읽는 일, 책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올해 겨울 부산 벡스코를 한 번 꼭 찍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바다를 닮은 책과 아이들이 만드는 파도 같은 풍경,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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