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딱 제철 죽순 쓴맛 없이 죽순 손질하는 법

지금이 딱 제철 죽순 쓴맛 없이 죽순 손질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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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효능
죽순효능

지금이 딱 제철 죽순 이야기

요즘 4월 말쯤 되니 대숲에 새싹이 올라오는 게 눈에 들어오네요. 작년에 인천 근처 산책로에서 직접 봤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비 온 뒤에 쏙쏙 솟아나는 그 모습이 정말 신선했어요. 지금 2026년 봄,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죽순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4월부터 채취가 시작되는데, 지면에서 30~40cm쯤 돋았을 때가 가장 맛있고 영양이 듬뿍이에요.

죽순이 제철인 이유

집 근처 시장에 가보니 올해도 죽순이 잔뜩 쌓여 있더라고요. 제가 처음 사온 건 작년 봄이었는데, 그때는 어떻게 먹을지 몰라서 그냥 데쳐 먹었어요. 제철 죽순은 수분이 90%나 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몸에 독소 배출에 좋다고 해요. 국립산림과학원 모니터링 결과 첫 싹이 4월에 트고 10~15일 후에 가장 많이 나오는데, 지금이 딱 그 타이밍입니다. 이른 아침 채취한 게 신선해서 아삭함이 살아 있어요.

쓴맛 없이 손질하는 법

죽순 손질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한 번 해보니 간단하더라고요. 먼저 장갑 끼고 바깥 껍질 여러 겹 벗겨요. 털이 간지러우니 조심하세요. 흐르는 물로 씻고, 쌀가루·설탕·소금 넣은 물(또는 쌀뜨물)에 통째로 넣어요. 센불 15분 끓인 후 중불 25~40분 삶아서 독성(사이아노겐)과 옥살산(쓴맛 원인) 제거합니다. 크기에 따라 1시간까지요.

손질 후 보관 팁

삶은 죽순은 찬물로 여러 번 헹구고, 물 갈아가며 8~12시간 담가요. 아린맛 완전 빠지고 아삭해집니다. 한 번 먹을 만큼 썰어 물과 함께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면 1년 보관돼요. 해동해서 나물, 볶음, 밥에 넣어요. 작년에 이렇게 해서 겨울까지 먹었는데 신선함 그대로였어요.

이렇게 제철 죽순으로 봄 기운 충전하는 게 소소한 행복이에요. 올해도 대숲 쪽 산책하며 한 봉지 사올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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