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쉬운 애플민트 수경재배 흙 없이 깨끗하게 허브 키우는 방법
초보자도 쉬운 애플민트 수경재배 흙 없이 깨끗하게 허브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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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수경재배, 왜 이거부터 시작할까?
요즘 집에서 허브를 키우려고 할 때, 처음엔 화분에 흙을 넣고 물 주기 기준도 헷갈리고, 곰팡이나 벌레 걱정까지 들어서 처음부터 포기하기 십상이에요. 그런데 애플민트는 줄기를 잘라 물에 담가두기만 해도 뿌리가 잘 나오고, 이 흐름 그대로 수경재배로 키우기 좋은 편이라 초보자들이 가장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허브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어요. 저도 처음엔 “그래서 흙이 없어도 진짜 자랄까?” 싶었는데, 실제로 한 달쯤 지나니 주방 창가에 물꽂이용 병이 있는 것처럼 생긴 작은 식물이 올라오고, 향기까지 퍼지기 시작하니 신기할 정도였어요.
애플민트는 향은 은은한 사과 향이 나면서도,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허브”로 자주 추천되고 있어요. 그래서 흙 없이 키우는 수경재배로 처음 접해보면, 어느 순간 허브를 키우는 게 ‘내가 식물 좀 잘 키우는 사람’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실패가 적은 편이에요.
수경재배 준비,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
수경재배라고 하면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애플민트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간단한 도구들로 충분해요. 먼저 필요한 건 애플민트 줄기입니다. 시장이나 온라인 마트에서 절단된 애플민트를 살 수도 있고, 이미 화분에 있는 애플민트에서 아래쪽 줄기를 잘라서 사용해도 돼요. 중요한 건 줄기 끝에 잎이 2~3개 정도 남아 있고, 줄기 길이가 대략 10~15cm 정도 나오도록 자르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3~7일 안에 하얗고 깨끗한 뿌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 여러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돼요.
그다음은 물을 담을 용기예요. 유리병, 투명한 페트병, 작은 유리컵 같은 건 모두 괜찮아요. 단, 햇빛이 안으로 과하게 들어가면 물 안에 이끼나 탁한 톤이 생길 수 있어서, 가능하면 반투명하거나 구멍이 적은 뚜껑이 있는 제품을 쓰는 편이 좋아요. 그리고 수경재배용으로는 물이 햇빛을 직접 받지 않도록 컵 뚜껑 사이로 스펀지나 작은 플라스틱 화분을 끼워 넣고, 그 위에 줄기만 두는 방식도 많이 쓰는데, 이럴 때는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게, 줄기 끝만 겨우 닿을 정도로만 넣는 게 좋아요.
물을 어떻게 주고, 영양을 어떻게 챙길까?
수경재배는 흙이 없기 때문에, 물이 너무 오래 방치되면 세균이나 탁한 물때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물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갈아주는 방법이 많이 쓰이고, 특히 여름 같이 더운 계절에는 이틀에서 사흘 정도 간격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돼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이렇게 자주 갈아야 할까?” 하고 두 번째 날까지만 물을 비워두는데, 어느 날 유리병 안이 약간 탁해지고 줄기 아래쪽이 덜 깨끗해지기 시작해요. 그때부터는 설정 알람을 걸어서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꼭 비워주고 새 물을 넣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이때 물은 그냥 수돗물이거나, 수돗물이 걱정된다면 하루 정도 받아 둔 정수된 물을 쓰는 게 무난해요. 다만 허브 수경재배용 영양제나 희석된 수용성 비료를 조금씩 넣으면, 잎이 더 푸르고 덜 시들게 자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저는 처음에는 “식물이 물만으로도 자라잖아?” 하면서 그냥 물만 썼는데, 2주 정도 후 잎이 조금 얇고 연한 편으로 변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그때부터 작은 동전만큼 희석영양제를 넣어본 결과, 그 다음 달에는 잎이 더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기 시작해서, 실제로 차이가 느껴졌어요.
어디에 두고, 햇빛과 온도를 어떻게 관리할까?
수경재배 애플민트는 흙에서 키울 때보다는 햇빛이 많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너무 어두운 곳에서만 두면 잎이 엷게 연하고 줄기도 길장하게 자라서 ‘맛이 덜 든다’는 느낌이 들어요. 일반적으로는 반양지, 즉 하루에 3~4시간 정도 햇빛이 직접 닿는 창가에 두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고, 완전히 직사광선이 쏟아지는 자리보단 약간 눈부심이 덜한 곳이 좋아요. 저는 처음에 베란다 안쪽 최대한 안쪽에 두었다가, 2주 뒤 잎이 빨리 빨리 자라더라도 색이 조금 옅은 편이라고 느껴져서, 창가 중간 정도에 위치를 옮겼더니 잎 색이 훨씬 더 깊고 진해졌어요.
온도는 애플민트가 15~20도 정도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고, 실내에서 보통 실온이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편이에요. 다만 겨울철에는 너무 춥게 떨어지지 않게, 난방이 잘 되는 안쪽 자리에 두는 편이 좋아요. 예전에는 베란다 창가에 너무 바짝 붙여 두었다가, 한겨울에는 밤에 온도가 확 떨어지면서 잎 끝이 살짝 말려서 시들었던 적이 있어서, 그 경험을 계기로 지금은 겨울철에는 창 쪽이라도 난방이 조금 있는 안쪽에 두는 루틴을 유지하고 있어요.
어떻게 자르고, 어떻게 번식시키면 좋을까?
수경재배 애플민트가 처음에는 물에 꽂아 둔 정도였는데, 2~3주 정도 지나면 아래쪽에서 하얀 뿌리가 쭉쭉 자라기 시작하고, 윗부분도 스스로 자라서 잎이 더 두툼해집니다. 이때, 그냥 방치하다가 줄기가 너무 길어지면 윗부분이 아래로 축 늘어져서 예쁘지 않기 때문에, 중간쯤을 잘라줘서 새로 또 다른 수경재배 모종을 만드는 방법이 좋아요. 제가 실제로 해 본 방법은, 키가 15cm 이상 커진 애플민트의 윗부분을 10cm 정도로 잘라서, 다시 다른 유리병에 물에 넣어 두는 방식이었어요. 이렇게 하면 원래 있던 수경재배 애플민트는 그대로 두고, 새로 자른 끝부분은 또다시 뿌리를 내려서 쌓이는 식이라서, 결국 한 주에 두 세 개 정도의 작은 수경병을 만들어서 주방 곳곳에 흩어 놓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자르는 시점은 잎이 2~3개 이상 남아 있도록 잘라 주는 게 좋고, 잎이 너무 많으면 물에 닿는 잎이 있으면 흐물거리거나 썩기 쉬운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자를 때 잎이 많이 달린 줄기라면, 아래쪽에 달려 있는 잎은 미리 한두 장만 떼어내고, 위쪽에 잎 몇 장만 남겨두는 방식으로 정리해요. 이렇게 하면 물에 닿는 잎이 없고, 줄기만 물에 닿게 되어 관리가 훨씬 깨끗해지고, 잎이 시들어버리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도 줄어들었어요.
언제 잘라서,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
수경재배 애플민트는 키우는 재미가 있지만, 결국은 차나 음료, 요리에 넣어 먹을 때 가장 보람이 큰 편이에요. 일반적으로 애플민트는 잎이 어닐 때, 즉 아직 꽃이 피기 전에 잘라서 사용하는 것이 맛과 향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저는 꽃봉오리가 아주 살짝 보이기 시작할 때까지, 잎이 무성해질 때마다 윗부분을 조금씩 잘라서 차나 요구르트, 과일수에 넣는 습관을 들였어요. 이때는 잎이 가장 두껍고, 향도 은은하면서도 강해서, 그냥 몇 장 띄워 넣어도 음료 전체가 훨씬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자른 잎은 즉시 사용해도 좋고, 조금 남았다면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만 살짝 털어 냉장보관해도 2~3일 정도는 맛과 향이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저는 특히 여름철에 얼음과 함께 먹는 민트워터에 애플민트를 넣으면, 사과 향과 허브 향이 섞여서 시원할 뿐 아니라 향도 더 복잡하고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주말에는 가족들 차 한 잔에 한 두 장씩 넣어 주는데, 그때마다 “집에서 키운 거라서 더 시원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냥 키우는 맛도 있지만, 함께 먹는 재미가 훨씬 커지는 편이에요.
수경재배로 키우다가 흙으로 옮기고 싶을 때
수경재배는 깨끗하고 관리가 쉬운 편이지만, 오래 키우면 뿌리가 점점 길어지고, 잎의 양이 많아지면서 물이 부족하거나 영양이 부족해 보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돌려 심기를 해서 흙에 옮겨서 키우는 선택도 좋은 편인데, 애플민트는 물에서 잘 자라서 흙으로 옮겨도 적응이 빠른 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제가 실제로 해본 방법은, 수경재배로 2~3주 정도 자라서 뿌리가 3~5cm 정도 길어졌을 때, 작은 화분에 배수가 잘 되는 흙을 넣고, 그 위에 그냥 뿌리를 살짝 넓혀서 묻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때는 뿌리가 물에 너무 뭉친 상태라서, 물에 살짝 담근 뒤 살살 풀어 주고, 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했어요.
이렇게 흙에 옮긴 후에는 처음 며칠은 물이 빠지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주고, 햇빛은 이전처럼 반양지에 두는 것이 좋아요. 흙으로 옮기면 물을 너무 흠뻑 줄 때 뿌리가 썩기 쉬운 편인데, 이건 애플민트가 흙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로 많이 언급돼요. 그래서 저는 흙으로 옮긴 뒤에는 겉흙이 마르는 정도를 살짝 확인하고, 그때만 물을 조금씩 주는 방식으로 바꾸었더니, 처음에는 잎이 살짝 시들기도 했지만 1주일 정도 지나니 다시 푸르고 무성해지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수경재배를 시작해서, 잎을 따 먹고, 또 다른 수경병을 만들고, 필요하면 흙으로 옮기면서 애플민트를 키워보면, 어느새 허브를 키우는 것에 대한 감이 익숙해지고, 더 다양한 허브 수경재배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길 때가 있어요. 처음에는 “식물이 진짜 물만으로도 자라나?” 싶었는데, 실제로 한 달쯤 지나서 유리병 안 뿌리가 보이고, 잎 향이 퍼지기 시작하면, 주방 창가의 작은 허브 한 송이가 생각보다 더 큰 위로를 주는 느낌이 드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