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이야앤프렌즈 팝업 기간 일정 위치 시간 프로그램 이벤트 정보
이야이야앤프렌즈 팝업 기간 일정 위치 시간 프로그램 이벤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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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한복판에서 만난 지중해의 향
며칠 전, 오랜만에 가로수길을 걸었어요.
겨울 공기가 차가운데 이상하게 따뜻했달까요. 그러다 우연히 눈에 띈 문구 ‘지중해로 떠나는 가장 빠른 방법’. 호기심에 발걸음을 멈췄고, 그 길로 안으로 들어갔어요. 거기가 바로 이야이야앤프렌즈 팝업스토어였죠.
사실 처음엔 그냥 올리브 오일 파는 곳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문을 여는 순간 공기가 다르더라고요. 향긋한 허브 냄새가 가볍게 섞인 고소한 향이 어딘지 모르게 낯설고, 기분 좋게 다가왔어요.
캐리마켓 신사, 지도를 보지 않아도 찾아진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82, 캐리마켓 신사 2.5층이에요.
압구정역 5번 출구에서 약 639m 거리, 걸으면 십 분도 안 걸려요.
가로수길 중심에 있어서 그냥 산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착하게 되는 위치예요.
팝업 기간은 2024년 11월 27일부터 2025년 1월 6일까지니까 아직 시간 여유가 조금 남았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주말 늦은 오후에 천천히 들러보기 딱 좋습니다.
한 스푼, 입안에서 퍼지는 크레타의 맛
안에 들어서면 동그란 테이블 위에 투명한 유리병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요.
직원분이 작은 빵 조각을 건네주며 “한번 찍어 드셔보세요” 하시더라고요.
호기심 반으로 맛봤는데, 와… 정말 놀랐어요.
처음에는 살짝 쌉쌀하고, 뒤로 갈수록 고소하고 부드럽게 변해요.
입안이 정돈된다고 해야 하나요? 흔히 먹던 오일이랑은 완전히 달랐어요.
이게 바로 크레타섬에서 온 프리미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래요.
알고 보니 이 브랜드, 그리스 현지 농가와 직접 협업해서 수확 시기까지 세심하게 맞춘다고 해요.
그 정성이 이 맛에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여러 향, 여러 취향
팝업엔 다양한 종류의 오일이 놓여 있었어요.
같은 올리브 오일이라도 향과 질감이 미묘하게 다르더라고요.
- 기본형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
- 로즈마리와 바질 블렌드 오일은 향긋함이 오래 남아요.
- 리미티드 에디션 블렌드는 레몬향이 들어가 조금 더 상큼하고 이국적인 느낌이에요.
각 오일마다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게 준비돼 있어서, 평소엔 몰랐던 ‘향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설명을 듣고 시향하는 그 시간이 꽤 즐거웠어요.
15만 원 이상 구매 시 선물도 챙기기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갑을 꺼내게 되는 게 함정이에요.
예쁜 병, 고급스러운 향, 그리고 그리스산 오일이라는 이야기가 합쳐지니까 괜히 하나쯤 사고 싶어지거든요.
게다가 1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오일 디스펜서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서, 실용적인 선물로 하나쯤 챙기기 좋아요.
유리 소재라 테이블에 올려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괜찮고, 사용하는 재미도 있어요.
집에서도 지중해 감성을
돌아와서 샐러드에 바로 써봤어요.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리고, 소금 약간. 단순한데 진짜 맛있어요.
평소 요리할 때는 그냥 익숙한 식용유를 썼지만, 오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기분이 다르더라고요.
요즘은 이렇게 활용하고 있어요.
- 바게트 한 조각 + 오일 한 스푼
- 샐러드에 발사믹 대신 올리브 오일
- 파스타 마지막에 향내 살리기용으로
- 요거트에 몇 방울 떨어뜨려 풍미 업
이렇게 한 번 쓰기 시작하니까 이제 없으면 허전해요.
잠깐의 여행, 큰 여유
사실 팝업이라 하면 그냥 구경하고 나오는 곳이 많잖아요.
그런데 여긴 달랐어요. 향과 소리, 빛까지 공간 전체가 잘 정돈돼 있어서 편안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요하게 쉬다 나온 기분이었달까요.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곳에서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지중해의 감정’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니까요.
팝업은 2025년 1월 6일까지, 신사 가로수길 캐리마켓 2.5층에서 열리고 있어요.
겨울의 한가운데, 천천히 걷다 들러보세요.

